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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게임방 사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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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딘 서버에서 플레이하시는 '노을의서시'님이 적으신 글로써 각종 리니지 팬싸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간에 빠진 부분에 대해서 아시는 분은 메일이나 메세지. 또는 코멘트를 남겨주세요~

1부



전 원래 겜방을 잘 다니지 않습니다.

그런데 게임이란게 그렇잖아요? 혼자 하면 재미없고 따분하고

그래서 가끔 겜방엘 갑니다 어느날 겜방에 가게 되었죠

겜방 분위기는 사뭇 더웁고 침침하고 지저분하고 -_-;; 겜방 사장이랑

같은 분위기더군요 -_-;;;

그런데 이 겜방 사장이 엽기죠 생활자체가 엽기 -_-;;;

가만이 앉아서 리니지 하던 나에게..

"서버가 어디세요?" "네 전 하딘서버하는데요" "아 그래요?

이런 얘기가 오가고 나중엔 형 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런데 이 사장이 세바스찬 서버를 하는데 이 겜방 사장 아이디가

어그래피시방 <-- 이거죠 모르는 사람이 없더군요

엽기 뒤치기에 엽기 교치기 -_-;;

항상 카오이고 카오 풀리자 마자 또 카오고

아이디가 파란적을 본적이 없었죠 -_-

개다가 좀 어리버리해서 사기도 맨날 당합니다

용기 100개를 살려고 하는데 사기당해서 지혜물약 100개를 사서

그거 먹고 뒤치기 하다가 -_-;; 자기가 벤탄적도 있고 -_-;;;;

마을 와서 보니 용기가 아니고 지혜더랍니다 -_-;;

그래서 자기도 똑같이 용기 100개 판다고 하고 지혜를 올려놓으면서 -_-

아무도 안속으니 자기 자신을 학대하더군요 "나같은 놈이 왜 없는거야 -_-"

또 화풀이하러 용기를 다시 구하고(확인을 몇번씩 하더군요) 또 뒤치기를 나갑니다

일단 누가 사냥하고 있으면 촐기를 떨굽니다 그리고 한번 웃습니다 이렇게 ^^

그러면서 그 느린 독수리 타자로 한마디..."님 머거"

그럼 그사람 먹으러 옵니다 그리고 그 촐기 먹을려는 동시에 자기가 먹고

열나게 때립니다 -_-;;; 그럼 그사람 벤탑니다 -_-;;;;

참고로 그 겜방사장이 8검에50방입니다 렙은 47왠만한 사람들은 거의 벤타죠

그리고 요즘엔 하도 유명해서 촐기 떨궈도 왠만해선 사람들이 가까이 안가더군요 -_-

그래서 생각한 겜방사장의 아이디어..."아무래도 촐기가지고 안되겠어"

이 말 한마디와 함께 다시 뒤치기 하러 나가더군요

나가자 왠 도끼병으로 변신한 법사가 사냥중이더군요 기사용기와 속도가 비슷해서

때리기 참 힘듭니다 이 겜방사장 그 법사 불러 세웁니다.

"님" "님" "이리" "이리와" -_-;;독수리타법의 한계죠 어찌보면 반말같죠

그법사 그소리듣고 겜방사장에게 다가갑니다 겜방 사장 교환을겁니다

그리고는 강촐기 3개를 올려놓자 그 법사는 한참을 가만이 있다가 축순5장을 올리더군요

그 순간 겜방사장 미친듯이 법사를 쳐댑니다 -_-;;;;

그법사 물약을 빨면서 교환창 없애고 도망가더군요 -_-;;;;

겜방 사장 쫓아가길 포기하고 지나가던 여요정을 불러세웁니다.

"님" "님" "잠깐" "잠깐만" "이리서" 이말하면서 열나게 쫓아가죠 -_-

그 여요정 그자리에 섭니다 -_-;;; 겜방 사장 가까이 다가가서

"나봐" "나를봐" "나를바라봐" 이렇게 흥분한듯이 타자칩니다

그러자 그 여요정 겜방 사장을 봅니다 겜방 사장 파티를 걸더군요

여요정 Y누르더군요 피가 반쯤 남았을까?

겜방 사장 여요정 피를 보며 씨익 웃더니 -_-;;; 엽기입니다

피를 보면서 열나게 칩니다 또 칩니다 열나게 -_-

그 여요정 촐기빨로 계속 도망갑니다 -_-

그 여요정 왈 "님 제발 치지마세요"

겜방 사장"제발 죽어" "제발" "죽어" "제발죽어"

이러면서 쫓아가면서 계속 팹니다 -_-;;

알고 봤더니 그 여요정이 자기 아는 동생이었습니다 -_-;;

나중에 욕 엄청 먹고 후회하더군요 -_-;;

겜방 사장 왈 "내가 왜그랬지?" 이러면서 자기를 또 학대합니다 -_-;;;

저도 몇번 아주 옛날에 뒤치기도 해보고 그랬지만 -_-

뒤치기 하면서 부탁한적은 없습니다 -_-;;;

제발 죽어 제발 죽어 -_-;;;겜방 사장 항상 이렇게 말을 하더군요 -_-

언젠간 뒤치기 성공하겠죠? -_-;;;

겜방 사장의 건투를 빌며 -_-;;;

2부
이 엽기 겜방에서 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일들을 많이 겪게되네요

다른 사장들은 하지 못할 -_-;;;

우선 이 겜방은 거의 대부분이 단골이에요

사장 맨날 잡니다 -_-;; 손님들 들어오면 카운터에가서 직접 빈자리 컴퓨터 오픈시켜놓고

나갈때도 카운터가서 자기가 쓰던 클로즈 시켜놓고 알아서 돈내고 알아서 돈깍고 나갑니다 -_-;;

밤에 오는 단골손님들은 거의 그렇죠 -_-;;; 이게 어찌 돌아가는건지 누가 장사하는건지 가끔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_-;;;; 외국인도 많이 옵니다 이 사장 외국인오면...

사장 : 하이~

외국인 : 안녕하쉽니꺄!

-_-;;;;

사장 : 커몬 커몬 여기 씨따운!!

외국인 : 깜샤합뉘다!!

-_-;;;

그리고 이 사장 장사 수완도 어설프게 좋습니다 이 사장 나만 가면 굉장히 좋아하죠 -_-

나 : 안녕하세요 저왔네요

사장 : 오우! 동생왔어? 이리와 여기 앉어

사장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_-;;;

나 : 오늘 뭐 좋은거 먹었나요?

사장 : (갑자기 비굴한 표정을 짖습니다) 몰라 도데체가 잘 안죽네...

사장 일어나서 냉장고 앞으로 가더니 음료수 두개를 꺼내옵니다.

사장 : (음료수를 주며)자 머거

나 : 어이구 뭘 이런걸다 잘마실게요^^

사장 : ...........

나 : 딸깍(캔따는소리) 꿀꺽꿀꺽(마시는소리 -_-;;)

사장 : 요즘에 음료수가 잘 안팔려서 말이야 이렇게라도 팔아먹어야지..딸깍(음료수 까는소리)
잘마실게 동생~~(꿀꺽꿀꺽)

나 : -_-;;;;

저는 항상 이렇게 당하고 삽니다 -_- 그래도 이 엽기 사장때문에 재미나게 놀고있죠

그리고 이 겜방 특징이 밤에는 다른손님이 못옵니다 위에도 말했듯이 이겜방 올려면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어야 하죠 이 겜방은 밤에는 에어콘을 아주 세개 틉니다.

저말 추워서 얼어죽을정도죠 한여름에도 덜덜 떱니다 그래서 밤엔 항상 잠바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 첨에 갔을때 너무 추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사장 절 첨본 순간부터

남자인 저에게 반했나 봅니다 -_-;; 항상 제 옆자리 앉더군요 첨갔을때부터

같은 남자끼리 남사스럽게 -_-;;;;

이 사장 갑자기 에어콘을 틀더군요 그날밤은 저와 사장 단 둘이 있었죠 -_-;;;

사장이 에어콘을 트는 이유는 밤에 의자에 앉아서 자는데 잘때 모기와 파리가 괴롭히니까

그 해충들을 제거하려고 에어콘을 아주 세개 틀어놓죠 -_-;; 이 에어컨 때문에 밤에는 손님이

많이 없답니다 -_-;;

아무튼 사장과 저 단둘이 있었죠 사장은 또 에어콘을 틀어놓고 잠바를 입더니 의자에 앉고

자더군요 한 3시간쯤 지났을까요 전 너무 추웠습니다...

점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나더군요 -_-;;; 뒷골이 뻣뻣해 지면서 말이에요 -_-

경험해 보신분은 알고예요 얼마나 괴로운데요 -_-;;

전 견디다 못해 에어컨 앞으로 갔죠 그런데 전 기계치입니다 -_-;;

아직도 세탁기나 전기밥통 앞에 가면 몸이 얼어버리죠 -_- 혹시나 잘못눌러

망가지지 않을까 싶어서 말입니다-_-;;

그래서 에어콘 앞에 가서도 망설이기 시작했습니다. 괜히 잘못 눌러서 망가트리면 어쩌지...

생각하다 나온 결정이 그래 코드를 뽑자 였습니다 -_-;;

결국 난 코드를 뽑았고 점점 따뜻함을 느끼면서 게임에 열중하게 되었죠

그러고 나서 얼마후...

나 : .....(열중 게임에 열중)

사장 : (갑자기) 찰싹!!!

나 : 엇!! 모지??? (옆을 돌아보았죠)

사장 : 자기 뺨을 사정없이 갈기면서 일어나더군요 -_-;;; 아무래도 모기한테 물린듯한 모습이었죠

사장 : 아우 더워 나 땀나는거 봐 누가 에어콘을 껐지?

하면서 에어컨 앞으로 가더군요

사장 : 에어콘 누가 끈거야 망가졌나? 어이 동생 에어콘 만졌어?

나 : 아니요 전 안만졌는데요 저 기계치라서 그런거 안만져요 컴퓨터 빼고 -_-;;

사장 : 망가졌나보네 이거 산지 1년도 안되었는데 뭐가 이래

사장 : 어라 전원 눌러도 불이 안들어오네 뭐야 이거 나 또 사기당한거 아냐?

사장 : 미치겠네 이자식들이 이거 못해도 10년은 아무이상없이 쓸거라고 했는데 벌써 망가져?

사장 : 이것들 아주 뒤집어 놔야겠네 하더군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흘러 밤이 다 가고 아침 9시 땡 하자마자 사장님 에어콘 A/S센터에

전화를 하더군요 조금씩 욕설도 섞어가면서 -_-;;

전 일단 자리를 떴습니다 -_-;;; 내가 뽑은 코드는 확인해 보지도 않더군요 -_-;;;

그리고 한숨 자고 오후 6시쯤에 다시 출근했죠 그 겜방으로 -_-;;워낙 할일도 없고

나중에 결과가 어찌됐을지 몰라서 -_- 궁금해서 가봤죠

사장 : 어이 동생 왔어? 이리와 앉아 ^^씨익~

나 : ........

사장 : 자 이거 마셔

나 : .....(머뭇..머뭇...마시면 또 헛소리 할건데 -_-)

사장 : 걱정마 내가 그냥 주는거야 알면서 그래 ^^씨익~

나 : 형 그런데 에어콘 고쳤어요?

사장 : 아니 아직 못고쳤어 어떤 돌팔이 놈이 왔는데 에어콘 살펴보더니 이상없다면서 말야

자기도 왜이런지 몰르겠대 내일 다른사람 보낸다니깐 그때 알아봐야지 아 더워죽겠네

아무래도 에어콘 바꿔야될거 같애 XX회사 이거 못써먹겠다니깐 아휴~ 더워

나 : ........

나 : (나오려는 웃음을 정말 힘들게 참았습니다) 형 저 잠시 화장실좀..휴지좀 줘요...

(솔직히 배아파서 갔습니다 너무 웃겨서 배가 아파서-_-;;)

3부
오늘도 전 그 겜방에 출근합니다

누누히 말하지만 전 겜방 잘 안갑니다 -_-;;;

그러나 그 겜방은 자주 가게 됩니다 세상이 힘들어 자주 인상찌푸릴때도

가슴에 뭐가 쌓여도 그곳에 가면 세상 뒤집힌듯이 웃을수 있기에 갑니다

아무도 뭐라할 사람없고 사장 친군데 누가 뭐라겠습니까

오늘도 전 그곳에 갑니다

덜컹(문여는 소리)

나 : 안녕하세요? 저왔네요!!(언제나 똑같은 멘트의 인사)

사장형 : 오우~~오!! 동생왔어?? 어서와!!

나 : ^^

사장형 : 이리와 여기 앉어 내 옆에 딱 앉어

나 : -_-;;;;형 저는 저자리가...

사장형 : 이리와 여기 앉어 나랑 얘기좀 하게

나 : 네....-_-;;;;;

사장형 : 어제 술마시고 출근 했는데 괜찮았어?

나 : 속아파서 죽는지 알았죠 -_-;;;

사장형 냉장고로 갑니다 저 뜨끔 합니다 -_-;;; 사장형 아이스크림 한개 꺼내옵니다.

사장형 : 동생 이거 먹어 동생이 음료수 잘 팔아줘서 내가 준비를 했지 이거 머거

나 : 우아!!!왠일이세요? 잘먹을게요^^

사장형 또 냉장고로 갑니다 냉장고에서 어떤 봉지를 꺼냅니다 아이스크림 봉지입니다.

사장형 : 손님여러분 여기 우리 동생이 여러분에게 한턱 쏩니다!! 맛있게 드세요!!!

사장형 아이스크림을 손님들에게 나눠줍니다 -_-;;; 그러면서 한마디....

사장형 : 동생 뭘 이런걸 다사와~ 우리 사이에 무슨...하하하

나 : .....

손님들 : 이야...잘먹을게요!!

여자손님들 : 멋있게 생기신분이 매너도 좋으셔!! 잘먹을게요^^

나 : ......

사장형 : 어이 동생 아이스크림 정말 맛있다 ^^

나 : .......악...마.........

사장형 : 뭐라구? 아껴서 먹는다고?

나 : ........형 겜이나 해요 -_-;;;

사장형 : 응 아이스크림 먹구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흘러 우리는 겜을 하고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리니지죠

겜방 사장형은 세바스찬 서버입니다 세바스찬 서버 사막에서 우리 사장 몰르면

간첩이죠 저야 물론 하딘섭이고 -_-;;;

나 : 형 오늘은 뒤치기 안해요? 오늘은 조용하네?

사장형 : 물론 해야지 요즘에 사막에 나없으면 애들이 심심해 한다니깐 ㅎㅎ

나 : -_- 사라져 달라고 하던데.....

사장형 : 그럴리가 ㅎㅎㅎ;;

사장형 또 뒤치기 준비합니다 빨갱이 사고 용기 사고 강촐 사고 축순 사고 또 그렇게

뒤치기 사냥을 나갑니다 -_-;;;;; 사장형 목표물 포착했습니다 어떤 카오기사네요

카오기사 스콜피온 잡고있습니다 사장형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마우스를 뽀객듯이..

사장형 클릭미스로 스콜피온 스틸했습니다 -_-;;;; 그 카오기사 사장형에게

카오기사 : ?

사장형 : 미안

사장형 : 클릭미스

사장형 : 님

사장형 : 잠깐

사장형 : 날봐요

그 카오기사 사장 봅니다 사장 또 초대합니다 -_-;;;;; 그 카오기사 거절합니다..

사장형 : 님

사장형 : 내가

사장형 : 도와줄게 나바바

그 카오기사 다시 봅니다 초대됩니다 그 카오기사 피가 4분의1정도 있습니다

사장형 예의 그 악마같은 미소를 짓습니다 -_-;;;진짜 악마입니다 -_-;;;

사장형 그 카오기사 칩니다 -_-;;; 둘이 한참동안 싸웁니다 그런데 결과는...

사장형이 져서 베르햇습니다 -_-;;;;; 사장형 자존심이 상햇습니다 사장형 열받는지

마을에서 엔트열매를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형 : 엔트열매

사장형 : 삽니다

사장형 : 엔트열매

사장형 : 삽니다

독수리의 한계죠 -_- 이어서 쓸려면 시간 오래걸립니다 -_-;;;;;

어떤 법사가 팔러 오는군요

어떤법사 : 님 개당 얼마에 구해요?

사장형 : 100개만 사요 개당 400에 사요 급해요

어떤법사 : 요즘 엔열 잘 안나와요 넘 싸게 구하시네요 즐

사장형 : ㅇㅋㅇㅋ 개당 500 ㅇㅋ?

어떤법사 : 음...ㅇㅋ

사장형 엔트열매 구했습니다 전 잠시 딴짓 하느라 매매현장을 목격하진 못했죠 대충 옆자리라

대화 내용은 어느정도 알지만...

사장형 : 동생 그놈 다시 잡으러 간다 이번엔 이길거야

사장형 다시 축순으로 사막으로 날라갑니다 그 카오기사 아직도 있습니다

그 카오 사장형 보자마자 능숙하게 달려와서 칼질합니다 사장형 클릭 하는데도 시간걸립니다 -_-

무지막지한 1:1대결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사장형이 물약을 먹지 않는것입니다

나 : 형 물약 먹어요 물약 물약 안먹구 뭐해요!!

사장형 : 엔열이야 이거 피 많이 차서 늦게 먹어두되

나 : ..........

이제 진짜 피없습니다 100이하가 다되갑니다

나 : 형 물약 빨리 물약!!! 죽어가잖아!!

사장형 : 지금 먹고있잖아 왜 피가 안차는거야 어..어...

사장형 손에 불나게 에프5 눌러댑니다 -_-;;; 그러나 사장형 결국 눕게되었군요

나 : ...........

사장형 : ..........

카오기사 : ㅋㅋㅋ 호좁~

사장형 창문 밖으로 보이는 먼산 바라봅니다...

나 : .........

사장형의 채창을 봤더니.........

당신은 사과(87)을 먹었습니다.

당신은 사과(86)을 먹었습니다.

.....황당하더군요 -_-;;;;;;; 사장형 또 사기당한거였나 봅니다...

사장형 가만이 리스하고 아템창 확인하니 사과 82개가 남아있더군요...

사장형 광분합니다...

사장형 : 이래서 세상은 살기 힘든거야!! 왜 나만 맨날 사기당하지?

나 : ......(모른척 겜에 열중합니다)

사장형 잠시 생각에 잡깁니다....

사장형 : 동생 나도 한때 잘나갈때가 있었지....

나 : 형 지금도 잘나가잖아요...사막에 형만 뜨면...다들 벤타잖아요...

사장형 : 아냐...나도 한때는 잘나갔었지...9싸울검에 70방은 되었어...

나 : ......

사장형 : 그런데...어느날인가 사막에 바실20마리와 스콜 30마리가 뜨더군...

나 : .........

사장형 : 그냥 50:1로 한판 붙었지.....얼마 안걸려서 전부 정리했지

몹이 떨군 아이템들을 먹고있는데 어디선가 고블린이 와서 먹자를 하더군...

난 그 고블린에게 달려갔지 그리구 나의 9싸울로 고블린을 내려치는순간

그 고블린이 죽더군.......그리고 뒤돌아 보는데!!!!??!!!

나 : ........

사장형 : 죽은줄 알았던 그 고블린이 죽은척 한거였어...바로 뒤치기를 하더군....

결국 난 그 고블린의 한방에 죽고말았지....

나 : 70방이라면서요 -_-;;;고블린 칼이 박혀요?

사장형 : 가끔 박힐때가 있잖아...

나 : 그래도 한방에 얼마나 달은다고 죽어요 -_-;;

사장형 : 그때 하필 피가 1남았었거든..동생도 50:1로 사냥해봐...

나 : ......

사장형 : 그때 이후로 내 인생이 바뀌었지....

죽은 고블린도 다시보자...그리고...다시는 고블린 근처에도 가지 않았어...

그때 이후로 고블린의 정신을 이어받아 뒤치기를 하게되었지...

나 : ..........(그랬군...고블린의 정신을 이어받아 어리버리해서 사기도 맨날 당하는군-_-)

사장형 : 동생 무슨생각해?

나 : 저도 고블린 조심할게요 -_-;;;;;

사장형 : 그래..우리 고블린을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술이나 한잔?

나 : 집에갈래요...-_-;;


4부



오늘도 전 그 사장형 보러 겜방 갑니다 -_-;;;

겜방 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니 겜방형 또 자고 있습니다.

나 : 형!! 형형형!!! 나왔어요 일어나봐요 나왔어요

사장형 : 우음...음...모야....이리와 같이자자..~

나 : 뭘 같이자요 -_- 심심하게 -_-;; 난 겜이나 해야지 쩝...

사장형 : 알았어...삐지긴..아우...졸려죽겐네...

나 : 음료수...아니 형 정수기에서 시원한 물이나 한잔 마셔요-_-;;;

사장형 : 뽀까리나 마셔야지 동생도 하나 먹어야지?

나 : 아뇨 -_- 전 됐어요 집에서 1.5리터 한개 먹고왔어요 -_-;;

사장형 : 무슨소리!! 내가 마시면 동생도 마시는거야 --^

나 : 그럼 좀이따 마실게요 컴터나 켜줘요 -_-;;

사장형 : 동생은 손이없어 발이없어 -_- 켜서 앉어 -_-

저 일부러 손님들 틈에 앉습니다 -_- 손님들 사이에 껴서 -_- 그래야 사장형 옆에 앉지 않죠

그런데 컴터가 켜지지 않습니다 -_- 분명히 내가 켰는데 -_- 컴터가 안켜집니다 -_-;;;

나 : 형 이거 망가졌나 내가 켰는데 왜 안켜져?

사장형 : 누가 거기 앉으래 이리와 저기 저쪽에 앉어

나 : ..........-_-;;;;;

역시나 전 혼자 앉기는 글렀습니다 -_-;;;;;;;; 사장형 일부러 사장형 옆자리 켜놨습니다.

사장형 또 제 옆에 와서 노가리 깝니다 -_-;;

사장형 : 나 이제 기사 안할거야 뒤치기 안하고 성실하게 살거야 그래서 법사 하나 키우려구

동생 법사 능력치 어떻게 올리지?

나 : 형 그럼 전 힘법사를 추천해요 힘법사가 빨리 크고 변줌값밖에 안드니까요 개다가 몹도

빨리 죽구요 개한마리 옵션으로 끌고 다니면 더 빨리 몹이 죽어요 6마나 정도만 껴도

사냥 잘되고 수입도 좋아요 전 힘법사 추천해요^^

사장형 : 음...동생이 추천해주니깐 믿을만 하겠지 그럼 그렇게 만들게

사장형 케릭 만들기 시작합니다 콘18....카리18....

나 : 형 지금 내가 힘 18이라고 했는데...왠 카리를 18.....

사장형 : 내가 동생말을 어찌 믿어 기사만 키우면서 무슨 -_-;;; 동생이 추천하는거 빼고 키울거야

나 : ...........재....수..........업.....

사장형 : 뭐?

나 : 아니요 그거 키우기 힘들텐데.......

사장형 : 내맘이야 게임이나해 -_-

나 : ...........

그리고 각자 게임에 열중합니다 -_-;;;

사장형 레벨도 낮은 그 법사에게 풀장비 입히고 사냥합니다 레벨 5부터 -_-;;;

개도 세마리나 끌고 다닙니다 -_-;;;;창고에 보면 개목걸이 무지 많습니다 레벨도 가지가지

사장형 결국은 레벨 12 돌파합니다 3단계 마법 배우고 나서...

사장형 : 마법사 의외로 재미있네 ㅎㅎㅎ

나 : 힘법사는 더재미있어요 -_-

사장형 : 집요하구만 -_- 나 이제 뒤치기도 안하고 성실하게 살건데 그렇게 말하면 안되지-_-

나 : 아...형 추카해요 음료수라도 한잔?

사장형 : 좋쥐!!!

사장형과 나는 음료수 한잔 마시면서 다시 게임에 열중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왠 개소리?

사장형 : 아씨파!!뭐야 저건!! 내 개를 막 치네 내구역에서 왠 꼬장이야

말했듯이 사막은 겜방형 구역?입니다 -_- 거기서 사장형 케릭 모르면 간첩입니다 -_-

어설픈 뒤치기와 싸울때 지혜먹고 사과먹는 엽기케릭 모르면 간첩입니다 -_-

나 : 형이랑 똑같은 사람있네요?

사장형 : 내가 없으니깐 별것들이 다 설치는군 -_-

사장형 벤타고 다시 사냥에 열중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또 개소리 들립니다 -_-

사장형 어? 이거뭐야 어어어??어?

나 : 또 무슨...? 어?

사장형 자기 개 세마리한테 다굴당하고 있습니다 -_-;;;어찌된 일이죠? 저도 황당해서

모르겠는 상황입니다. 개다가 리자드맨 두마리한테도 다굴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장형 도망갑니다. 물약 열나게 먹어 재낍니다 상황파악이 저로서도 잘안되는 상황입니다

세마리중에 한마리는 사장형을 마구 물어뜯고 나머지 두마리는 사장형 물어뜯는개를

공격하는 상황이고 리자드맨 한마리는 촐기를 먹었는지 굉장히 빠른 상태고 한마리는 느릿

느릿 공격하고 아무튼 죽을랑 말랑 하는 상태입니다 위태롭습니다.

사장형 : 뭐야 도데체 이게 뭐냐고!!

나 : 형 벤! 형 벤! 그냥 벤!! 마을로!!

그러나 사장형 말을 듣지 않습니다 계속 도망가면서 개 조정 창에 휴식을 계속 클릭하고 있습니다

사장형 피가 간당간당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옆으로 도망갑니다

나 : 형 죽어요!! 벤하라니까!!!

그순간.....사장형....바닥에 솓아있는 바위옆을 코너삼아 돌아가는데...바위가 갑자기...

일어서더니....사장형을....뽀샥....시켜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너무도 황당한 순간.....해골 뼈들 사이로 솓아있는...4강부와 개한마리의 시체...

사장형 : .......무슨일이지......

나 : 그러게 진작에 벤 하랬잖아요 에휴....

사장형 실망이 무지 큰듯 합니다. ....

사장형 : 역시 난 기사를 해야 할까봐...나에겐 기사의 피가 흐르는것이야....솔충이는 솔잎을 먹고

살아야지. 갈잎먹으면 뒈진다고 했어 ㅠ_ㅠ

나 : -_-;;;(내가 보기엔 분명 기사중에 기사 바보온달의 피가 흐르는거 같았습니다)

사장형 : 기사나 키워야지 어휴...

나 : 형 또 뒤치기 시작할려구요.?

사장형 : 그래야지 뭐 4강부 복구할려면...

솔직히 말해서 사장형 8일도에 50방이라고 말씀드렸죠 지금 6레이에 40방입니다 -_-;;;레벨도 많이

떨궈서 지금 47에서 한번만 더죽으면 46입니다 -_-;; 그동안 뒤치기 실패...제대로 말하면

사기당해서 그런거지만 아무튼 뒤치기로 망한사람입니다 -_-;;; 뒤치기 하다가 되치기 당하는

유일한 사람일것입니다 세바분들 고렙분들 여유좀 있으시면 허접케릭에 4시리즈 한개 놓고

한번만 죽어주세요 ㅠ_ㅠ 라고 부탁하고 싶을정도입니다 ㅠ_ㅠ

사장형 아이템을 기사로 옮긴후 물약을 정리합니다 물약 정리할때 저한테 묻고 또묻습니다.

사장형 : 잘봐 잘봐 빨간물약 맞지? 이거 용기 맞지? 잘봐맞지?

나 : 맞어요 맞어..요 맞아! 맞아! 맞다구!!!!맞다니까!!!

-_-;;

나 : 형 오늘은 사막가지 말구요 본던가요 본던 3층이나 4층에서 쎈몹잡는 사람들 뒤치기 하면

더 쉬울거 같은 생각들어요 솔직히 리자드맨이나 돌골렘 잡는 사람들 뒤치기 해봤자

별루잖아요 안그래요?

사장형 : 그럴까? 음...내생각도 좀 그래..여태껏 내가 왜 사막에서 뒤치기 했을까?

나 : -_-;;;(바보니까....)

사장형 : 그런눈으로 보지마 일단 본던간다 옆에서 코치좀 잘해줘 알았지?

나 : 언제는 코치 안했수? 내가 코치 해봤자 내말 안들으면서 무슨...

사장형 : 내가 언제 안들었다구 그래...출발하자 가자!!

그런데 시작부터 난조였습니다 이 사장형이 개만 보면 미칩니다 -_-;;;

본던 가는 글말 입구에 어떤 법사 개끌고 나가고 있습니다 사장형 아직 때도 아닌데 용기먹고

달려가 개를 눕힙니다 -_-;;;순간 사장형 죽을뻔했습니다. 그 개로 변한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 개는 한방에 누워버리고 -_- 사장형 또 인식입니다 다행히 미리 구해둔 축순으로 본던

날아갑니다

어찌어찌 하여 본던 4층에 도착 사장형 대상을 물색합니다

나 : 형 저사람 어때요? 아이디가 하얀편인데 뭐 떨굴거 같은데요?

사장형 : 동생 생각두 그렇지? 내생각두 그랬어 오늘 뭔가 될거같은데? ㅎㅎ~

나 : ^^ 돌격!!!!!!!

사장형 미친듯이 달려갑니다 마침 그 기사 버그한마리 켈베한마리한테 다굴당하고 있습니다.

사장형 오늘은 스틸도 안하고 제대로 칼을 그 기사 등짝에 박았습니다!!!

오늘 진짜 뭔가 되는날인가 봅니다!!!

사장형 : 으아아아아아아아!!!!!!!!

나 : 형 흥분 흥분..흥분하지말고 !!!!!

손님들 뭔일난지 알고 모두 우리둘을 주시합니다 -_-;;;

그때 그 카오기사 반격을 시도합니다 이제 또 1:1 분명 우리가 더 유리합니다

사장형&켈베vs카오기사 우리가 분명 유리했습니다!!!

그러나 사장형 피가 물약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사장형 피가 점점바닥을 향해 가고잇씁니다.

나 : 형 벤!! 내말들어 벤벤벤!!!

사장형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어쩔수 없는 상황 사장형 결국 벤탔습니다 베르하면 인식이라 위험해 벤을 탔던것입니다.

벤을 타자 왠 장로 무리들이 사장형을 감싸고 있었습니다 사장형 손을 부들부들 떨다가

그 장로 무리들을 클릭합니다 사장형의 한번의 칼질과 함께....엄청난 마법들이 사장형을

난사합니다...사장형 바로 눕습니다.....

사장형 : 저게....머냐...?

나 : ........형...운 디게 좋네요....남들은 저거 볼려면...벤 20번이상 탈때도 있는데...

사장형 : 그럼....나 ...운 디게....좋은놈이네..?

나 : ....어찌 보면....그렇게도...볼수..있겠죠...?

사장형 : 나...하딘서버 가면...7검에...40방..맞춰줄수..있어??

나 : 뼈셋에...3일도...정도라면....

사장형 : 으아아아아아아!!!!!!!!!!!!!!!!!!!

5부
꾸리꾸리한 날씨군요 하지만 전 연연해 하지 않습니다 -_-;; 출근합니다 어그래피시방으로

역시 그 겜방도 꾸리꾸리 합니다 -_-;; 하긴 그 겜방은 날씨에 연연해 하지않고 언제나 꾸리

꾸리 하지만 말입니다 ^^

나 : 덜텅(문여는소리)형 저왔어요^^

사장형 : 오우!! 동생!! 왜 맨날 오구 그래? 공익이 돈이 어딨다구?

나 : ^^;; 그렇게 이해해 주시다니 형 그럼 음료수값만이라도 ^^;;줄여주세요^^;;

물론 장난으로 하는말입니다. 사장형 매일 내 이름대고 음료수 돌리지만 그 음료수값 저에게

달지 않습니다 항상 본인 부담으로 음료수를 돌리는건데 장난으로 과민반응 보이며 장난하죠

사장형 : 그럴수야 없지~~ 동생 내 성의를 무시하면 안되~~

나 : -_-;;

4편에 말했듯이 사장형 법사 키우다 포기하고 다시 뒤치기 시작하신거 아시죠? 사장형

오늘도 저 오자마자 하소연 해댑니다

사장형 : 동생 오늘 동생 없을때 뒤치기 했는데 말야 오늘 뭔가를 느꼈어

나 : 형 저 없을땐 뒤치기 하지 말랬잖아요 -_-;; 제가 코치를 해야 형이 성공한다니까

님들 우리 사장형 아직까지 성공 한적 없습니다 -_-;;;

사장형 : 그러게 오늘은 특별한 생각을 해냈다니까!!!

나 : 뭔데요? 말해봐요

사장형 : 나 오늘 장비 팔아서 도베르만 구입했어 ^^v

나 : -_-;;;설마 개피?

사장형 : 어떻게 알았어? 바로 개피야 개피!! 신속투구도 구했어!! ㅋㅋㅋ

나 : -_-;;; 형 그건 저렙들한테나 통하는거죠 아이템 좋은 고렙들은 그런거 안당해요

사장형 : 모르는 소리라니까 그게 나만 믿어봐 개 두마리 끌고 성공하는 비결을 전수해주지

아무래도 오늘도 성공하긴 글른거 같습니다 -_-;;;

그 많은것중에 하필 개피라니 그냥 전에 하던거나 열심히 하지 이젠 별의별 짓을 다합니다

그게 과연 통할지.......

사장형 : 이날을 기다려왔다!!! 노을!! 이리와!! 서시!! 이리와!!

나 : -_-;;;;형 개이름이...어디서 많이 본듯한...-_-;;;;컹컹

사장형 : 이 프로젝트 이름이 노을의서시야 맘에 들어?

나 : 오늘은 그냥 집에 가야겠다...

사장형 : 동생! 동생! 잠깐만 일단 성공해봐 그럼 그게 다 동생덕이잖아? 이 개 이름을봐

난 모든걸 동생과 함께 하고 있단 증거야 그렇지 않아? 내맘을 알아줘야지!~~

나 : -_-ㅗ 그래요 성공하면 다 제탓이에요 -_-

사장형 : 그럼~그럼~ 그럼 일단 술이나 한잔 하는게 어때? 족발시켜줄까?

나 : 왠 족발?...음...족발...좋죠!!! ^^

사장형 : ㅇㅋㅂㄹ 내가 시키고 올게!!

그리고 우리둘은 밤새 중짜리 족발 먹느라고 죽는줄 알았죠 -_-;;; 양이 너무 많아서

둘다 배터지기 직전까지 갔죠 -_-;;; 개다가 술까지 취해서는 -_-;;; 개피하긴 글렀다 싶었는데

사장형이 족발 뼈다구를 입에 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장형 : 음냥 쩝쩝 냠~쩝 동생 이제 시작할까?

나 : -_-;;;;;형 저 배터져 죽겠어요 집에 갈래요 -_-;;

사장형 : 동생 왜그리 몸이 약해? 툭하면 집에 간대? 그렇게 몸이 허약할때는 우유가 최고야

사장형 냉장고에서 박스를 꺼냅니다 우유 한상자가 나옵니다 -_-;;;

나 : 형 그게 다 왠거에요? 무슨 우유가 그리 많아요?

사장형 : 오늘 어떤 할아버지가 싸게 팔기에 불쌍하기도 하고 해서 사왔지!! 동생 마셔!

사장형 우유 가지고 옵니다 -_-;;;

나 : 우유 별로 안좋아하는데...음...잘마실게요^^

술마시고 우유 마셔본님들은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헛구역질 나옵니다 하지만

고수들은 속이 편해지죠? 짧은 제 소견입니다 -_-;;;

전 연달아 두개를 마셨습니다 사장형은 한개도 못마시고 그 우유를 꼬라보고 있씁니다 -_-;;

사장형 : 이상하네....동생 오늘이 7월 몇일이지?..음....

나 : 꺽...아음...21일인데요?

사장형 : 올해가....2001년인가?...월드컵 아직 안했나...?

나 : 형...월드컵 끝난지가...벌써 한달은 지났수...-_-

사장형 : 이 우유...그럼...몇년이...지난거니??

나 : 몇년이 지나긴 무슨...어디...유통기한 여기 써있네?...보자.....2001...3....28.......

사장형 : 그치..? 뭔가 이상하지??

나 : .......형...저 집에좀....

사장형 : 한개에 200원 주고 한박스 샀는데....

나 : 형 저 계산...집에좀.......

사장형 : 푸하~ 쫄거 없어 먹고 안죽으면 그만이지!! ㅋㅋㅋㅋ

나 : -_- 난 죽기 시른데 -_-

사장형 : 남자가 그런걸로 쫄면 안되 우리 시작해야지? 자 간다!! 프로젝트!!! 노을의서시!!

나 : -_- 고우......

사장형 상한 우유를 먹더니 제정신이 아닙니다 저건 술기운이 올라온게 아닙니다 상한 우유가

사장형을 미치게 만든것 같습니다

사장형 사랑스런 개들을 이끌고 뒤치기 하러 나갑니다 축순으로 바로 사막으로 날라갑니다

노을한테 헤이한방...서시한테 헤이한방...지한테 헤이한방 -_-;;;

사장형 : 어? 미치겠다 검업이랑 헤이를 못해 -_-;;

나 : 남자가 그런거 안해도 되요 -_- 고고고

오늘따라 사막에 사람이 많군요 주말이라 그런가봅니다 -_-;;; 사장형의 눈에 저사람들은

전부 사냥감으로 보일겁니다 -_- 남들은 스콜이나 바실이 몹으로 보일텐데 말입니다 -_-

어디선가 바실소리가 들립니다!!! 사장형 소리나는쪽으로 달려갑니다!!!

사장형 : 노을!

사장형 : 서시!

사장형 바실잡는 요정(덱스요정 같습니다)에게 흑단을 날립니다 -_-;;;;

노을과 서시는 요정에게 달려듭니다 -_-;; 그냥 개라고 하겠습니다 개 두마리가

요정에게 달려듭니다

나 : 형 뭐해요 형도 달려가서 뒤치기 해야지!!!

사장형 : 검업이랑 힘업 안햇어 지금 내가 뒤치기 하면 나 지금 6검인데 날 허접하게 볼거야

그냥 노을과 서시에게 맡겨야지 후훗

나 : -_-;;개 두마리가 어찌 바실잡는 요정을 이길것인가 -_-;;

그 요정 어이없게도 그냥 벤타는군요 -_-;;; 사장형 갑자기 고심합니다...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처럼..

사장형 : 이럴수가..너무하는군...나의 프로젝트가...이렇게도 강력했단말인가!!

사장형 : 노을!!서시!! 휘이익~!(개피리소리-_-)

사장형 개들 배가 부른대도 고기 한개씩 넣어줍니다 -_-;;;

사장형 : 좋아 이제 힘업과 검업도 했다!! 다죽이자!!

사장형 사막을 종횡무진합니다!! 그런데 사막 구석탱이에 절벽같이 생긴곳에서 왠

호렙 요정이 칼을 들고 서있는것이었습니다 아주 외진곳이었죠

사장형 : 님

사장형 : 님

사장형 : 여서 모해

사장형 : 무슨 생각해

사장형 : 말안해

사장형 : 자는구나

사장형 그 요정에게 가까이 갑니다 씨익..예의 그 악마같은 미소와 함께...

사장형 : 노을!서시! 주겨!!!!

사장형 미친듯이 마우스를 클릭해댑니다!!! 그냥 마우스 누르고만 있으래도 말안듣습니다

마우스 뽀개질거 같습니다 그 요정 정말 한참을 맞았는데도 죽지 않습니다 이상합니다

사장형 : 무지 고렙인가봐 그치 동생? 엄청 버틴다

사장형 : 죽어

사장형 : 제발 주거

사장형 : 텔하지마

사장형 : 부탁

그순간 요정 눕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정말 처음있는 성공이었습니다 아니면 하늘이

제 글에 감동해서 이런 일을 만들어 준걸까요? 그 요정 누웠습니다 이건 현실입니다

사장형 개들을 보며 감격해서 눈물을 다 흘립니다 이게 어찌된 일입니까..

사장형 : 거봐 동생 우린 성공한거야 ㅠ_ㅠ 너무 좋아

나 : 형 요정이 뭐떨궜나 한번 바바요

사장형 : 응...정령옥...18개.....

나 : .......그래도...성공했다는데 의의를 두는거에요...

사장형 : 그래.....

나 : ...꾸르륵...(배에서 나는소리)

사장형 : 꾸르르르륵............(역시 배에서...)

나 : 화장실좀...

사장형 : 나도...

나 : 사장형 일단 베르.....아 몰라

전 이미 뛰쳐나갔습니다 사장형 뒤따라 옵니다 미리 말하지만 화장실 변기통 하나뿐입니다

죽어라고 뛰어갔습니다 저 먼저 변기통에 앉았습니다 사장형 문밖에서 고래고래 소리칩니다

사장형 : 동생 빨리나와!! 나 죽어!!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했습니다. 휴지가 눈앞에 보입니다 하지만 쇼해야합니다

나 : 형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 못나가요!!!

사장형 : 윽 기달려!!

사장형 불나게 겜방으로 뛰어들어갑니다 여기 피시방은 화장실과 겜방이 좀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손님들은 화장실 간다고 하고 도망가는 손님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_-;;;;

사장형 : 자 여기 가져왔어 빨리나와

아직도 속이 불편합니다 좀더 있어야 할거 같습니다 -_-;; 상한 우유 후유증인거 같습니다

나 : 잉? 이게 뭐야 왠 민자 휴지에요? 전 엠보싱만 쓴단말이에요 -_-

사장형 : 뭐? 지금 나랑 장난해? 빨리 안나와?

나 : 저 사실은 치질 있어요 그래서 엠보싱 써야해요 ㅠ_ㅠ

저 사실 치질 없습니다 -_- 어쩔수 없습니다 설사 앞에선 비굴해야 합니다 -_-

사장형 : .....미치겠군 기달려 옆에 부동산집 가서 빌려올게

사장형 또 열나게 뛰어나갑니다 -_-;;;

사장형 불나게 뛰어오더니 휴지를 문위로 던집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_- 휴지가 얼마 안감겨

있어서 두께가 그리 나가지 않는 그 휴지가 손에서 비끄러져 변기통으로 풍덩 빠지고 만겁니다

나 : ............

사장형 : 동생 뭐해 나 진짜 급해 미치겠다니까!!!

나 : ...........

사장형 : 지금 닦고있는 중이야?

나 : .....사장형...휴지가 변기통에 빠졌어요.......

사장형 : ..........동생....나 집에좀...다녀...올게....

나 : ....왜....요...?

사장형 : 옷에다....찔끔...했어....

나 : 잘...다녀...오세요...그런데...물은...어찌..내리죠....?막.힐텐데...

사장형 : ....고장...수리중...프린터...뽑아서...붙여놔.....

나 : ....네....


6부


날이 어떻게 가는지 몰르겐네요 -_-;; 벌써 장마인가요? 꾸리꾸리한 날씨

계속 갑니다 하늘엔 까만 연기처럼 먹구름이 껴있구요 습기도 불쾌할만큼

많은 날입니다 그렇지만!!! 전 또 출근합니다 -_-;;엽기겜방에

나 : 형 저왔어요 ^^

사장형 : 왜왔어?

나 : -_-;;;; 안녕히계세요

사장형 : 아이~~아~~이~~ 왜그래~~ 농담두 못해~~^^

나 : -_-;; 오늘 날씨도 꾸리꾸리 한데 습기제거좀 해요

사장형 : 에어컨 틀어놨자나~~

나 : 더 쎄개요 -_- 밤에는 잘 틀어놓으면서 왜 낮에는 세개 안틀어놔요 -_-

사장형 : 장마라 그런가 파리랑 모기가 많이 없네~~

나 : -_-에어컨이 무슨 살충제유? -_-;; 형 부자인가봐 -_- 비싼 살충제 쓰시네 -_-

그러니까 에어컨이 망가지잖아요 안그래요?

사장형 : 그때 그건 망가진게 아니라니까 누가 코드 뽑아놔서 그런거야 -_-

나 : 그런데 범인 아직도 안잡혔어요? 코드 뽑은사람?

사장형 : 응 아직 -_-;; 걸리기만 하면 손가락을 분질러버려야지 그날밤에 누구누구

있었는지 기억이 안나 -_-

나 : 그때 저랑 사장형이랑 또 한명 있었죠? 누구였지? (사실 없었음 -_-)

사장형 : 그러게 누구지? 쭝국님 아저씨였나? 족빨집 아저씨였나?

아 몰라 몰라 인제 생각하면 뭐해 열만 받지..

사장형 : 겜이나 하자구 동생

나 : 형 저 리니지 접었어요 해킹 당했거든요 -_-;;

사장형 : 뭐? 해킹을 당해? 왜? 누구한테?

나 : 어그래피시방 사장한테 해킹 당했어요 미치겠네요

사장형 : -_-;;;; 그런데 진짜 해킹당한거야?

나 : 네 싹 사라졌네요 할수없죠 모...

사장형 : 동생 처럼 재미없는 매너겜을 해도 해킹 당하는구나.. 안됬네...

해킹 당하면 복구 해주지 않아? 해킹 신고는 했어?

나 : 햇는데요 엔씨에서 복구 안된다네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어요

사장형 : 그럼 세바스찬으로 와 내가 6검에 40방정도는 해줄게

나 : 형 검이랑 방어구 준다구요? -_-

사장형 : 동생만 온다면 내가 뼈셋을 입더라도 내꺼 줄게 ^^

나 : 됐네요 저 다른 게임 시작했어요 리니지만큼 재미있네요^^

사장형 : 뭔데? 나도 같이 할까?

나 : 형은 리니지나 해요 그게 저는 더 즐거워요

사장형 : 뭐가 즐거워? 맨날 눕고 사기만 당하는데

나 : 그래도 ^^ 형 리니지 하면 재미있어요 그래도 자주 올게요^^

사장형 : 그럼 안올생각이었어? -_-

나 : ^^ 그런건 아니구요

사장형 : 하긴 동생 세바스찬 와봤자 맨날 고상한척 매너겜 하니까 재미없을거야

무슨 말끝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라든가 그런거 -_-;;

난 그런거 칠려면 두손가락으로 하루종일 자판 봐야되는데 -_-

나 : 형 저처럼 매너겜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죠 -_- 뒤치기 하지말고 개도 치지말고

그래야 저처럼 사기 안당해요 ^^

사장형 : 이제 레벨 올리는 것도 지겨워 내가 무슨 기계야? 그냥 즐기면서 하는거지

나 : 형은 뒤치기랑 개치기가 그렇게 좋아요?

사장형 : 응 -_- 이상하게 난 그런게 재미있어 -_-;;;

나 : 형이 그러니깐 바지에 똥을 싸죠 -_-;;

사장형 : 쉿!! 조용해 저기 여자손님들 있잖아 -_- 칵!

나 : -_-;; 어때요 형 이미지 어차피 꾸질꾸질 한데 -_-

사장형 : 왜 말을 그렇게해 -_-;; 내가 뭐가 꾸질꾸질 하다고 -_-;;

나 : 형 음료수나 하나 줘요 하나 시원하게 마시고 겜이나 하게요^^

사장형 : 응 그래 기달려

오늘은 마지막으로 엽기적인겜방사장 편을 올려야 하기에 사장형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내자리 컴터 켜놓고 옆자리 사장형이랑 노가리 까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죠

나 : 사장형 제가 진짜 오늘은 멋진 뒤치기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사장형 : 뭔데?

나 : 오늘은 좀 심오하게 예술적인 감각의 뒤치기에요 형의 그 노을의서시 프로젝트는

명함도 못내미는 뒤치기 방법이에요

사장형 : 오!!!오오오~~!! 기대되는군!!

나 : -_-;; 일단 창고에 악검 전부 꺼내요

사장형 : 응 알았어!!

나 : 사장형 악검에 전부 저주 풀어요

사장형 : ㅇㅋㅇㅋ 근데 오늘은 왠지 동생 무서워 보여 -_-

나 : -_- (마지막 선물로 성공을 안겨주고 싶었습니다)

나 : 형 에프5에 빨간물약 에프6에 악검 에프7에 6레이 에프8에 귀환 설정해요

사장형 : 응? 한마디로 악검 피케이네 -_-;;;

나 : 형 단축키는 제가 눌러드릴게요 형은 마우스랑 콘트롤만 만져요 알았죠?

사장형 : 물약도 동생이 누르게?

나 : -_-+ 네 절대 사과먹는 일은 없을거에요-_-

사장형 : 응 -_-+ 좋아!!

이렇게 우리둘은 또 환상에 빠져 뒤치기를 가게 됩니다 물론 장소는 사막이죠 -_-

나 : 형 오늘은 좀 강해보이는 사람을 찾죠 그래야..후훗...떨굴테니까..후훗...

사장형 : 훗 ..오늘은..후훗..뭔가..후훗...될거같군...후훗...

나 : 후훗..-_-;; 따라하지마요..후훗...-_-;;

사장형 : 후훗..알았어..후훗..

한참을 물색해야 했습니다 -_- 왠만한 사람들 특히 개끄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까이

가기도 전에 거의 몹 잡다 말고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구요 -_- 그런 관계로 물색하기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_-

사장형 : 동생 저기 카오기사 어때? 굉장히 강해보이다 그치?

나 : 맞아요 -_- 저걸로 결정하죠 -_-+

사장형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용기 먹고..지혜먹고..파란물약먹고..사과도한개먹고..-_-

힘업하고..칼업하고..덱스업하고.....

지혜랑 사과를 왜먹냐구요? 그때 사기당해서 사놓은 것들인데 사장형 이걸 한개씩 가지고

다니면서 먹는 이유는 이것을 먹으면서 항상 불같은 분노를 느끼며 새로운 각오를 하죠 -_-

사장형 : 사기 당한만큼!!! 죽이쟈!!!!!!!

나 : 돌격!!!!!!!!!!!!

사장형 또 마우스 뽀갭니다 열나게 뜁니다 오늘은 뒤치기 아닙니다 그 카오기사 뒤를 바짝

쫓습니다 카오기사 움찔 합니다 제자리 섭니다 사장형도 제자리 섭니다

나 : 형 왜 서요 빨리 쳐요

사장형 : 잠깐만 기달려

나 : 왜요?

사장형 : 님

사장형 : 님 있자나

사장형 : 내가

사장형 : 할말이

사장형 : 나바

사장형 : 나바바

카오기사 사장형 봅니다 -_-;;; 오늘 작전은 무작정 치기였는데 말입니다 -_-;;

사장형 카오기사에게 파티를 겁니다 -_- 카오기사 승락합니다 -_-;;;

사장형 카오기사 피를 봅니다 -_- 카오기사 피 거의 만땅입니다

사장형 : 좀 힘들거 같에 피가 만땅이야 -_-;;

나 : 걱정마요 일단 쳐요 빨리!!

사장형 머뭇머뭇 거립니다 -_- 또 누울까봐 걱정하는 거죠 -_-;;;

나 : 오늘은 이기게 되있어요 빨리 쳐요!!

사장형 : 알았어!! 간다!! 으아아아아아!!!

사장형 카오기사를 쳐댑니다 그 카오기사도 같이 칩니다 이제 남은건 콘트롤 문제!!

일단 6레이로 카오기사 물약 먹을때 까지 칩니다 이제 악검으로 바꿉니다

악검이 잘 안박힙니다 -_-;;; 그래도 빨갱이 150개 들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_-

안박히면 박힐때까지 치면 됩니다 -_- 너무 안박힙니다 다시 6레이로 피깍습니다 -_-

다시 악검입니다 카오기사 피가 갑자기 팍 깍입니다 다시 6레이입니다!!!

숨막히는 대결입니다 카오기사 피가 간당간당 합니다 거의 피가 담배입니다

사장형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1

나 : 됐어!!이겼어!!!

그 카오기사 눕습니다!! 뭔가 길다란걸 떨굽니다 방패같은 것두 보입니다!!!

저 토글 눌렀습니다 사장형도 토글눌렀습니다

사장형 손을 부들 부들 떨면서 미친듯이 토글 누릅니다 저도 토글 누르려 했습니다

사장형 손에 밀렸습니다 그런데 저도 분명 토글 누르려 했습니다

사장형 케릭이 마을에 와있습니다

사장형 손은 에프4에 가있습니다...

제 손은...에프8에 가있습니다...-_-;;;

사장형 : .........

나 : ......

사장형 : ㅡ,.ㅡ;; 동생..무슨짓...한거니...

나 : .....형 손에 밀려..서...

사장형 : 동생..손이..에프8에...

나 : 형..손은...에프4..에...

사장형 : ...그럼..동생이...

나 : 형..흥분하지..마세요...내가 보기엔..흑단이랑..램프가...떨어진거..같은데...

사장형 : 아냐...분명..검이랑...방패였어........

나 : ...형...이번에도...성공..했다는데..의의를..두면...안될까...요..?

사장형 : ............

사장형 먼산 바라봅니다...아직도 손은 부들부들 떨고있습니다 -_-;;

사장형 눈에 슬금슬금 눈물이 고이기 시작합니다...

사장형 : 내가..처음...성공해보고..먹을수 있는 기회였는데...

나 : 형..아직도..기회는 많잖아요...술이나..한잔할까요..

사장형 창고 지키는 난쟁이 뚜드려 팹니다 -_-;;

사장형 : 그래..술이나 한잔...이제..뭘팔아서..물약값...하니...



* 10 부



마치 하늘에 누구 말마따나 구멍이라도 난듯 비가 쏟아지는군요

오랫만에 방문한 엽기겜방엔 어찌 변해있을까...거진 일주일 만인듯^^;;

나 : 덜컹(문여는소리) 끼익~(이것도 문여는소리 -_-) 저......

사장형 : ?......

사장형 : ㅡ,.ㅡ <-- 인간이 정말 이런 표정 지을수 잇습니다.

저런건 채팅상에나 봤지 실제로 저런 표정이 가능하다는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비오는데 에어컨 쎄게 틀어놔서 감기에 걸린듯 합니다 -_-

사장형 : ㅡ,.ㅡ 왜...왔..어...훌쩍~

나 : 형..^^;; 보고싶어서요..

사장형 : 내가 플포럼,,에서...훌쩍...소설..쓴거 훌쩍 다봤어...훌쩍~ 치익~(코푸는소리-_-)

나 : 형..그래도 형 스타되었잖아요^^;;

사장형 : 다들...나보고 바보래잖아 ㅡ,.ㅡ 훌쩍~

나 : 누가요? 누가 형보고 바보래요? 형 지금 스타에요!! 그거 모르겠어요?

사장형 : 바보취급 받는 스타가 어디써!! 꼴두보기 시럭 켁! 훌쩍 콧물이 목구멍을 막았어 ㅡ,.ㅡ

나 : 형 화났어요? -_-;;

사장형 : 가버려~ 가버리란말야!!!! 훌쩍..... 가!!!

나 : -_-;; 갈게요...

사장형 : 훌쩍..휴~ 2프로..무족해....

나 : -_-;;;;;

이렇게 해서 우리는 다시 화해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_-;;; 사장형도 어느정도는 인정하더군요

자신이 유명해진걸 말입니다 솔직히 글쓴 저보다 어그래피시방이 더 유명하지 않나요?

사장형과 새벽3시까지 술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_-

왜 나를 바보로 만들었냐는둥. 자기는 슬프다는둥. 아무튼 -_-;;;가관이었습니다 -_-;;;;

정말 제가 봐도 상황이 말이 아니더군요 -_-;;;;

사장형 사냥겸 뒤치기 하러 나갑니다 -_- 갑자기 어떤분이 불러 세우시더니....

어떤분 : 님

어떤분 : 님 잠깐

어떤분 : 나를 바라바

사장형 : 모니

어떤분 교환창 띠우십니다 아무래도 저 말투 사장형 따라한듯 합니다 -_-;;;

용기20개 주홍이 50개를 넣어주시는군요 -_-;;;

어떤분 : 님 이거먹고 뒤치기 열씸히 하세용~^^

사장형 : 고마어

-_-;; 사장형 사냥겸 뒤치기 나가다가 다시 마을로 옵니다 -_-;;;;; 사장형 슬퍼합니다 -_-;;;

사장형 : 뒤치기 하래 ㅠ_ㅠ 사냥할건데 ㅠ_ㅠ

나 : 사냥하는거 법사로 하는거 빼고 한번두 못봤는데 -_-;;;

사장형 : 사냥 열심히 할려고 계획 다 짜놨는데 ㅠ_ㅠ

그때 지나가던 어떤분이 또 말을 겁니다 -_-

또어떤분 : 엇 어그래다!! 어그래님 저 뒤치기좀 해주세요!!!

또또어떤분 : 어 정말이다!! 어그래님 싸인좀!!

사람들이 점점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_-;;; 꽤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_-;; 혈모임인줄 알겠네요

모든님들 : 사장님 싸인좀 해주세요!!!

사장형 : 어그래

모든님들 : -_-;;;

어떤분 : 여기 편지지요!! 저먼저 해주세요!!

사장형 : 조금만

사장형 : 기달려

사장형 : 이정도 숫자면

사장형 : 5년은 싸인만

사장형 : 해야겠다

사장형 어떤분에게 싸인을 해드립니다 -_-;;






To. 어떤님

From. 어그래피씨방


내용 :


용기를 지혜로

사과를 엔열로


쎄바님덜 사랑합뉘다!!






옆에서 고꾸라질뻔 했습니다 -_-;;; 그 옆에서 죽돌이가 해설합니다 -_-

죽돌이 : 사장형이 채팅이 느리니깐요 마니 기다리셔야해요

사장형 : 휴 힘들다

나 : 나보다 더 인기 많네 -_-;;;

사장형 : 요즘 게임을 못해.... 너무 힘들어..요즘 타자연습도 하고있어

나 : 형 타자연습 해야죠 그럼 다 도움되요 미리 해두세요

사장형 : 다들 나의 조용한 모습을 보고 멋있다고 했는데...

나 : 조용한게 아니라 형이 한마디 할라면 이미 다들 자리 떠서 형이 말하는걸 못보는거죠 -_-

사장형 : 그게 그거 아니냐

그날은 그렇게...싸인하다가 볼장 다보았습니다.......-_-






---------------10편을 마무리 하면서...---------------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거 감사합니다. 유명세 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장형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글을 계속 올려야 하는지...아니면 마무리 해야할지...

사장형은 그만 올리길 원했습니다. 그러나...많은분들이 제 글을 지속적으로 좋아해주신다면

저는 계속 올릴것입니다 -_-+ 의지의 한국인 아닙니까!! ㅎㅎ;;

그럼 긴글 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항상 행복한 가운데 소망 이루시길 빌겠습니다^^

-하딘- 노을의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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